나는 동인만화가(초보)다. 히로인을 그릴 때가 나의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. 그 히로인의 이름은 히메짱. 정의를 위해 악과 싸우는 멋진 히로인! 깨끗하고 올바른 정통파 소녀. 그런데 내 만화를 읽는 독자들(그다지 많지는 않지만)은 '히메짱이 언제 벗을까? 언제 당할까?'라는 그런 야한 망상을 요청해온다(울음). 그런 때 히메짱이 갑자기 내 만화에서 전이해서 내 앞에 나타났다! 나를 '사령관!'이라고 부르며 이 세상의 악을 퇴치하기 위해 전이했다고 한다. 내가 혼란스러워하는 사이에 이번에는 '오지아크'라고 자신을 소개한(내가 이름을 지었지만) 씨앗 심는 할아버지가 계속해서 전이해버렸다! 오지아크는 히메짱을 쫓아다니며 공격하고, 악의 씨앗을 심기 위해 이 세상에까지 히메짱을 쫓아온 것이다. 터미네이터 2처럼_ . 천재·해면지로가 그리는 지금 드라마를 영상화! 내 사랑하는 히메짱은 어떻게 될까? 그리고 나도 어떻게 될까?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