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신을 테이프로 꽉 감겨 있는 남자. 선명한 몸의 라인, 손발도 나오지 않는다. 그 압박감에 취해버릴 정도다. 허락되는 것은 호흡뿐이다. 얼굴 위를 타는 브레스 컨트롤에 이제 못 하겠다 싶을 정도다. 전신을 감싸고 있어 신체의 민감도는 계속 높아진다. 여왕의 손가락이 닿는 것만으로도 「빅쿤」 하고 반응해버린다. 견딜 수 없는 불안감이 덮쳐온다. 그러나 그마저도 기분 좋게 느껴진다. 불안과 숨막힘으로 흥분은 사그라들 줄 모른다. 그곳에 있는 것은 비일상 속에서만 맛볼 수 있는 쾌감이기 때문이다…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