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느 여름날, 발치에 떨어진 전단지를 보고 보니 옛 남자 얼굴이 보였다. 그 남자는 이미 결혼한 사람이라는 걸 알고도 헤어진 적이 있었는데…. 불륜하는 여자는 바보라고 혐오감까지 품었던 내가… 팔을 힘껏 잡히기만 해도 난폭하게 대접받으며 기쁨과 고통을 동시에 느끼며 몸부림쳤던 기억이 되살아나, 몸이 뜨겁게 달아올랐다. 나의 몸을 잘 알고 있는 그 남자의 격정적이고도 열렬한 애무에 빠져들면서, 내 마음은 남편에게서 그 남자로 점점 흔들리기 시작했다…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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